장마가 소강상태에 이르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될 전망이다. 휴가지에 대한 계획은 상세하게 세우지만 휴가 이후 일상 복귀에 대한 계획은 놓치기 십상이다. 특히 여독과 여행 이후의 바쁜 일상으로 인해 집안일과 세탁물은 뒷전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린넨 소재의 옷이나 까다로운 소재의 의류, 또 휴양지에서 즐긴 액티비티용 운동화와 아웃도어 제품 등이 세탁물에 포함돼 있을 시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는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한 환경으로 세탁물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철저한 세탁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흡한 세탁물 관리로 여행의 추억까지 바래지기 쉬우므로 크린토피아와 함께 휴가철 세탁물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땀이나 물에 젖거나 흙, 먼지에 찌든 운동화를 방치하면 얼룩이나 발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빠르게 대처하고 정기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화와 린넨 제품 모두 소재 특성상 손세탁 등 세심한 세탁이 권장되는 만큼 집에서 직접 실행 가능한 세탁법을 공유한다.
얼룩이나 착색이 눈에 띄기 쉬운 흰색 면 운동화를 기준으로 가장 기본적인 세탁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50℃ 정도의 온수에 중성 세제와 과탄산소다를 1:1 비율로 푼다. 기름때 제거를 위해 소량의 주방세제를 첨가하고 운동화 끈과 운동화를 뒤집어 담가 10~20분 동안 방치한 뒤 세탁솔로 각 부위를 솔질한다. 그다음 물로 충분히 헹궈준다. 운동화를 수건과 함께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서 짧게 탈수를 돌려주면 수건이 쿠션 역할과 함께 신발의 수분을 흡수해 탈수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신발 세탁의 핵심은 건조 과정에 있다. 무엇보다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서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신발 내부에 수건을 넣고 형태를 잡아주거나, 신발 표면에 키친타올을 부착해 건조하면 얼룩 예방에 좋다.
린넨은 땀 흡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 사랑받는 소재이다. 다만 일부 불완전한 가공으로 세탁 시 변색이나 수축되는 것이 있고, 세탁이 반복되면 유연해지므로 세탁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세제는 약알카리성을 사용해도 무방하나, 손세탁이 안전하다. 이때 너무 강하게 주무르거나 강하게 비틀면 옷의 형태가 변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에는 ‘울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색바램과 형태 안정을 위해 건조는 그늘진 곳에서 자연건조할 것을 권장한다.
크린토피아는 여름철 세탁물 관리는 적시 세탁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땀과 노폐물로 오염된 의류를 오랜시간 방치하면 곰팡이, 세균, 변형 등으로 옷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 후 피로로 직접 세탁과 방문이 어렵다면 △‘수거 배달 서비스’로 번거로움을 덜고 보다 빠르게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여행 중 입은 옷을 내일 당장 입고 싶다면 하루만에 세탁이 가능한 △‘당일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세탁으로는 세탁물 오염을 해결하기 힘들다면 △‘황변 제거 서비스’는 집에서 지우기 힘든 땀이나 오염 물질이 오래돼 누렇게 변하는 황변 얼룩을 특수 공법으로 깨끗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또 ‘땀 제거 서비스’는 드라이크리닝으로는 제거가 안 되는 땀 성분을 특수작업을 통해 제거해 버석버석해진 옷을 복구할 수 있다.
오염된 아웃도어 의류가 고민이라면 기능성 유지 및 복원이 가능한 △‘아웃도어 세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땀과 물에 젖은 운동화는 △‘운동화 세탁서비스’를 이용해 오염부터 악취까지 말끔하게 제거가 가능하다.